대학교를 18년도 2월에 졸업을 해서 지금 졸업한 지 2년하고도 반이 넘었어요.
국립대를 다녀서 학비는 매우 저렴했고 다양한 장학금 제도 덕분에 4년동안 등록금을 안냈어요.
등록금 부담은 없었지만 그 외의 경제적으로 좀 힘들었던 시절이었죠
우연히 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대출을 해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2015년 2학기, 2016년 1학기 2번에 걸쳐 총 3백만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대출에 대한 무서움도 모른 채
미래에서 나에게 주는 용돈이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후 상환 무이자라는 조건에 더 쉽게 대출을 받은 것 같아요.
정확히 제가 받은 생활비 대출은
* (2020년 기준) 연소득이 상환기준 소득 12,430,000원을 넘으면 의무상환이 시작됩니다.
*의무상환액=(종합소득금액-상환기준소득)X20%
* ex) 2019년 소득 3000만원일 때 2020년에 의무상환 해야하는 금액은
(30,000,000-12,430,000)X20%=3,514,000원 입니다.
* 의무 상환이 시작되기 이전 이자가 무이자일지라도, 의무상환이 시작되면 원금에 대한 이자가 붙는다.
(저 같은 경우는 2016년 1학기 기준 2.7% 인데 2020년 1학기 기준 2.0%라고 하네요)
* 의무상환 시작 전에도 중도상환 가능하며, 의무상환 전이므로 이자는 붙지 않는다.
저는 작년에 취업을 하면서 조금씩 중도상환을 시작했어요.
소액 적금을 타서 갚거나, 월급 이외에 추가로 생기는 돈으로 중도상환을 하고 있어요.
돈을 모으는 중이라서 이자 없는 대출을 갚는데 돈을 쓰기가 좀 아깝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2019년 하반기 취업으로 상환기준소득에 미치지 못해서 의무상환이 시작되지 않았어요.
(매년 4~5월 전년도 종합소득 파악 후, 의무상환 고지)
만약에 내년 4~5월에 다 못 갚으면 의무상환이 시작이 되겠지만,
다행히 2021년 2월까지는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출이 있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충분한 고민 후에 결정을 해도 늦지 않는 것 같아요.
'각종 후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생일에 부모님 골드바 한 돈 선물 드린 후기 (0) | 2020.09.15 |
---|---|
컴활 1급 실기 접수; 필기 만료 전 1달 준비 시작 (0) | 2020.09.08 |
내 생일 맞이 부모님 선물 준비 ; 골드바 한돈 (내돈내산) (0) | 2020.09.02 |
[남자 기념일 선물 추천] 아크오브디자인 '카드 지갑' (0) | 2020.02.23 |
부산 여행 2편; 송정해수욕장, 송정 문토스트, 부산역 버스 1001번 (0) | 2019.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