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늦은 후기이지만 제가 11월에 전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편에 이어 전주 여행 후기 2편을시작하겠습니다. 1편을 못 보셨다면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https://saekomdalkom0603.tistory.com/14
전주 여행 후기 1편; 진미반점,전주한옥마을,귀족의상실,문꼬치, 길거리야
지난 11월에 전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전주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가보고 가본 적 없어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도 전주 한옥마을을 갔었지만 그때 당시는,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았던 때였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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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서 나와서 카페 "그 날의 온도"에 갔어요. 한옥마을에서 그렇게 멀진 않았지만 시골스러운 좁은 길을 지나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이 너무 외져서 살짝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봤던 모든 카페 중에 제일 크고, 이뻤습니다. 베스트 중의 베스트!! 주차를 하고 카페로 가는데 크기에 압도 당했고 문을 열자 정원처럼 꾸며놓은 공간과 건물 디자인에 놀랐습니다. 카페는 3층으로 되어있고 카페 총 면적은 4천평 정도 된다고 해요. 카페 앞에는 분수대가 있고 옆에는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다레오라는 식당이 있었어요. 안에 들어가보지않아서 메뉴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조금만 더 입소문이 타면 오기 힘들겠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전라북도 건축상을 받았다는 패가 걸려있었어요. 정말 상 받을 정도의 디자인이예요.
1층에 카운터+픽업대가 있고요. 화장실도 1층에 있어요. 건물 자체가 넓다보니까 좌석도 넓찍하게 떨어져있어서 더 편했어요. 안에도 밖의 정원 못지않게 이쁘게 꾸며져있어요. 2층에도 좌석이 많고 3층은 루프탑이었어요. 그 날 날씨가 좀 쌀쌀해서 3층 루프탑에는 올라가보지 않았어요. 아마 분명히 이쁠거예요. 저는 얼그레이 롤케이크, 레몬케이크, 아메리카노 2잔, 라떼를 시켰어요. 일반 카페 대비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었지만 카페의 규모와 디자인을 감안한다면 적당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그날의 온도 케이크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너무 맛있있었어요. 그 날의 온도에서 나와 앞의 정원에서 산책을 좀 하다가 이동을 했습니다.
"효자막창"으로 향했습니다. 술을 마실거라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 아저씨가 전주사람이냐며 효자막창을 어떻게 알고 가냐고 물어보셨어요. 정말 전주 로컬 맛집이 맛나봐요. 효자 막창에서 모둠구이 대, 차돌박이 칼국수를 시켰어요. 로컬 맛집인 만큼 맛이 훌륭합니다. 모둠구이 꼭꼭 드셔보세요. 차돌박이 칼국수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어어어무 짜서 간신히 면만 건져먹었어요. 그냥 모둠구이만 시켜드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술을 잘 안마시는 편이지만 막창엔 소맥이죠.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테이블 여유가 있었어요. 너무 다 좋다고 하는 거 같지만 정말 좋아서 하는 말이니 전주 갈 일 있다면 그날의 온도랑 효자막창은 꼭 가세요!! 다음날 집에 가는데 비가 정말 많이 쏟아져서 5시간 걸려 집에 도착했다는 TMI를 끝으로 전주 여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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