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9일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지난 1월 20일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으며, 2020년 02월 05일 현재까지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은 물론 한국에도 빠르게 퍼져나가며 확진자 수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휴원하고 있는 유치원들도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대학교 개강 연기되고 있다고 해요. 1월 말, 한 대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 맵 사이트를 직접 제작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맵에서는 국내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이나 유증상자의 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상황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17번째 환자는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폴을 방문하고 1월 24일 귀국했습니다. 추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 국적의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진료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18번째 환자는 태국 여행을 다녀온 16번째 확진자의 딸이라고 합니다. 16번째 확진자는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했던 딸의 간병을 위해 같은 병실에서 지냈으며, 병원 내에서 입원 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본인의 폐렴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불행 중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입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처음 딸이 1인실에 입원해 지내다가 이후, 엄마랑 딸이 2인실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2월 5일 국내의 확진자 중 한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한다고 합니다. 우한에서 입국한 2번째 환자는 1월 24일 확진을 받았지만 2회 이상 시행한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퇴원이 최종결정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2월 7일 24시부터 2월 8일을 끝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병원근무자 등은 KF94, KF99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그 외의 일반인 경우 KF80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KF94 착용이 답답하다고 마스크를 아예 끼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KF80을 끼면 호흡이 더 편하니 KF80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비말감염(보균자의 침방울로 인해 감염)이기 때문에 최대한 마스크를 끼고, 기침을 할 때 마스크를 낀 상태, 소매로 입을 가리고 하길 권장 드립니다.
금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가 성공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하루 빨리 우한폐렴으로부터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 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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